자각몽 뜻
꿈속에서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는 상태를 자각몽이라고 합니다.
영어권에서는 루시드 드림(Lucid Dream)이라고 불리고 있죠.
자각몽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시기와 사람은 1822년 '마리장레옹(Marie-Jean-Leon)'이라는 프랑스의 중국 문화학자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용어를 처음 공식적으로 사용한 사람은 1913년 네덜란드의 정신과 의사 '프레데릭 반 에덴'이라고 하죠.
자각몽의 특징은 깊이 잘 때의 상태인 렘(REM) 수면 중에 일어나며 현실과 비현실을 명확히 구분할 줄 아는 인지능력이 높은 사람이 잘 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각몽을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는 사람은 꿈에서 원하는 사람을 나타나게 하거나 꿈의 환경 자체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영화 '인셉션'에서처럼 자기 마음대로 날아다니거나 특정한 힘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초능력을 구사한다고 하니 슈퍼맨처럼 대단한 능력자가 되는 셈이죠.
하지만 자각몽을 컨트롤하지 못하면 악몽으로 돌변하기 십상인데 원하지 않는 환경 속에 갇혀 달갑지 않은 인물과 대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각몽을 마음대로 통제하지 못해서 악몽에 가까운 경험과 불쾌한 기분을 느낄 것입니다.
자각몽 꾸는 법
자각몽 꾸는 법은 대략 세 가지 방법이 있다고 봅니다.
첫 번 째는 딜드(DILD)인데 보통 사람들이 자각몽을 꾸게 되는 방법으로 잠이 든 상태에서 꿈이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이때에는 현실과 꿈의 경계를 확인할 수 있는 자기만의 방식을 미리 만들어 놓는 게 좋습니다.
영화 '인셉션'에서는 주인공 디카프리오가 팽이가 돌아가는 모습으로 판단하죠.
팽이가 돌아가다 멈추면 현실인 것이고, 멈추지 않고 계속 돌아가면 꿈이라는 증거이죠.
이렇듯 자기만의 방식이나 신호를 선택하여 잠들기 전에 기억해 두면 유용할 것입니다.
두 번 째는 와일드(WILD)인데 부족한 수면 상태에서 일부러 자각몽을 불러일으키는 방법입니다.
잠을 짧게 끊어서 반복적으로 자면 렘수면에 들어가는 빈도가 잦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가장 성공하기도 어렵고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으니 바람직하다고 볼 수는 없죠.
세 번 째는 가위눌림이라는 간접적인 방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가위눌림'이라고 불리는 수면마비 상태에서도 정신을 잘 컨트롤하면 자각몽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방법은 평소에 가위에 잘 눌리는 사람들이 하기에 유리할 텐데,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꿈을 통제하고 스토리를 자유자재로 이끌고 갈 있다고 하네요.
자각몽 깨는 법
자각몽을 꿀 때 가장 난감하거나 소름 끼치는 부분은 아마 거짓으로 깨는 경험일 것입니다.
자신은 분명히 꿈에서 깼다고 생각했는데 이것 역시 꿈속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경우이죠.
이 경험을 몇 번이나 반복할 때도 있는데 이쯤 되면 영원히 꿈속에 갇혀서 못 깨어나는 건 아닌가 하는 두려운 감정이 들기도 하겠죠.
이건 제 경험이기도 한데 꿈속 장소는 언제나 예전에 살던 집안이나 현재의 내 방 같은 익숙한 공간이라 현실인지 꿈인지 분간이 쉽게 되지 않더군요.
그런데 약간의 이상한 징후가 느껴지면서 홀연히 현실이 아니라고 깨닫게 되죠.
그때부터 꿈에서 깨려고 어떻게든 노력하게 되면서 결국은 현실로 돌아오게 됩니다.
꿈에서 깨는 방법은 보통 깨고 싶다는 의지를 갖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으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벗어나게 됩니다.
수면의 깊은 단계인 렘(REM) 수면을 거쳐 얕은 수면인 비렘(RON-REM) 수면 상태가 될 때까지 기다리면 되죠.
하지만 더 빨리 깨어나고 싶다면 몸에 충격을 주면 된다고 하는데, 어디에 세게 부딪히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등의 행동으로 쉽게 깨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자각몽에 대한 마무리
우리는 평소에 자각몽을 꾸게 되면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이런 경험이 정상적인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죠.
하지만 인지능력과 공간 지각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평소에 자각몽을 잘 꾼다고 하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잘만 컨트롤하면 새로운 차원을 경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직 과학적으로도 연구 단계이기 때문에 꿈을 어떻게 통제하는지 알 수는 없기에 개인의 몫으로 도전해 볼만한 분야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전에 가장 좋은 건 좋은 꿈 꾸며 편안하게 잠드는 것일 테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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